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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한반도 안보환경·대응전략 논의

김민정

입력 2020. 07. 16   17:17
업데이트 2020. 07.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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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외교협회, ‘2020 글로벌 국방외교포럼’…국방·외교 전문가 한자리


16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2020 글로벌 국방외교포럼’에서 대전대학교 송승종(오른쪽 셋째) 박사가 ‘최근 미·중관계 동향과 미국의 한반도정책 변화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16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2020 글로벌 국방외교포럼’에서 대전대학교 송승종(오른쪽 셋째) 박사가 ‘최근 미·중관계 동향과 미국의 한반도정책 변화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확산 등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향후 안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국방·안보·외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국방외교협회는 16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2020 글로벌 국방외교포럼’을 개최했다.

‘2020 글로벌 안보정세 평가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안보 군사 동향과 쟁점을 분석·평가하고 향후 한반도 안보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이준규(전 주일본 및 주인도대사) 한국외교협회장과 김진형(전 합참전략기획부장·예 해군소장) 주한 국방무관포럼회장이 맡았다. 먼저 이 회장은 ‘전환기 한국 외교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미·중 경쟁구도와 코로나19에 따른 외교·안보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안보환경 평가와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코로나19가 가져온 세계적 상황과 국제 관계 및 질서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대전대 송승종 교수와 한국국방연구원(KIDA) 이창형 연구위원, 합참대 박종근 교수, 전 국방정보본부장 김황록 박사 등이 발제자로 나서 최근 미·중 관계와 미국의 한반도정책 변화를 전망하고, 대북 관련 한·미·일 군사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미나 2부에서는 신경수 전 주미 국방무관, 조현규 전 주중 육군무관, 권태환 전 주일 국방무관, 한주성 전 주터키 국방무관 등 해외 각지에서 국방무관을 지낸 예비역 장교가 대거 참석해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한·미·일 안보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황동준 한국국방외교협회장은 “오늘 포럼이 국제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국방외교협회가 군과 국민을 연결하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해 나가는 국방외교 플랫폼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김민정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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