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8355부대는 9일 여름철 장마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강풍, 낙뢰, 풍수해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작전 케이블카 탈출 훈련’을 펼쳤다.
부대는 해발 약 1000m에 위치해 폭우나 폭설, 돌풍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늘 상존한다. 이 때문에 전군에서 유일하게 작전 케이블카를 운영, 부대 내 작전 지역과 행정 지역의 인원·물자 수송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부대 장병들의 장마철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에서 장기간 폭우를 동반한 장마로 많은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부대는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했다.
훈련은 케이블카 운행 중 작전지역 송전탑이 장마철 낙뢰를 맞아 케이블카 운행이 정지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먼저, 케이블카 운행 정지를 확인한 부대 장병은 신속히 부대 내 상황실로 상황을 전파했다. 보고를 받은 작전 케이블카 시설담당 이상민 중사는 관할 소방서에 인명구출을 요청하고 동시에 기지 내 방송으로 상황을 전파했다.
이후 구조대가 에어매트를 전개했다.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케이블카에 고립된 장병들은 케이블카 내에 비치된 하강기, 안전벨트 등 안전장구를 이용해 탈출하며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을 감독한 이 중사는 “이번 훈련은 장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 대비해 장병들의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부대 전 장병들은 관제부대의 완벽한 공중감시 임무 수행을 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반복·숙달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추락이나 갑작스러운 운행 정지 등 케이블카 이용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케이블카 탈출방법에 대해 매달 1회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케이블카 탈출 훈련은 분기별 1회씩 연 4회 진행하고 있다. 조아미 기자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8355부대는 9일 여름철 장마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강풍, 낙뢰, 풍수해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작전 케이블카 탈출 훈련’을 펼쳤다.
부대는 해발 약 1000m에 위치해 폭우나 폭설, 돌풍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늘 상존한다. 이 때문에 전군에서 유일하게 작전 케이블카를 운영, 부대 내 작전 지역과 행정 지역의 인원·물자 수송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부대 장병들의 장마철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에서 장기간 폭우를 동반한 장마로 많은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부대는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했다.
훈련은 케이블카 운행 중 작전지역 송전탑이 장마철 낙뢰를 맞아 케이블카 운행이 정지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먼저, 케이블카 운행 정지를 확인한 부대 장병은 신속히 부대 내 상황실로 상황을 전파했다. 보고를 받은 작전 케이블카 시설담당 이상민 중사는 관할 소방서에 인명구출을 요청하고 동시에 기지 내 방송으로 상황을 전파했다.
이후 구조대가 에어매트를 전개했다.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케이블카에 고립된 장병들은 케이블카 내에 비치된 하강기, 안전벨트 등 안전장구를 이용해 탈출하며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을 감독한 이 중사는 “이번 훈련은 장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 대비해 장병들의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부대 전 장병들은 관제부대의 완벽한 공중감시 임무 수행을 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반복·숙달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추락이나 갑작스러운 운행 정지 등 케이블카 이용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케이블카 탈출방법에 대해 매달 1회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케이블카 탈출 훈련은 분기별 1회씩 연 4회 진행하고 있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