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작품 만들며 되새긴 군 생활 의미

최한영

입력 2020. 07. 09   16:59
업데이트 2020. 07. 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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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2사단, 문화예술작품 공모전 전시회


육군72사단은 8일 ‘육군 핵심가치’를 주제로 장병 문화예술작품 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대가 3월부터 매월 추진하고 있는 ‘상상문화 올림픽’에 장병들이 응모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시, 시화, 사진, 그림, 소설 등 8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장병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작품을 관람하며 전우들이 생각하는 육군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는 지난달 공모전 주제를 육군 핵심가치로 정했다. 호국보훈의 달이었던 6월에 맞춰 위국헌신·책임완수·상호존중의 가치를 문화예술로 표현해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 생활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었다. 그 결과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표현한 초상화와 제2차 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정 전우들을 기리는 수필 등이 접수돼 공모전의 의미를 더했다. 부대 내 5분전투대기부대는 울타리 순찰부터 상황조치 훈련까지 임무 수행 중에도 핵심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참여했다.

위국헌신 가치를 담은 시를 작성한 이경진 대위는 “처음에는 여가 선용과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하는 차원에서 공모전에 참가했지만, 작품을 준비하며 육군 핵심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대는 장병들이 육군 핵심가치를 신념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용사, 육군의 핵심가치를 말하다’ 콘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6월에는 신임장교 대상 핵심가치 소개교육을 진행하고 실천인물·추천도서를 소개했다. 8월에는 용사와 간부 모두가 참여하는 핵심가치 신념화 발표 경연대회를 열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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