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조국 영공 수호에 더욱 매진”

조아미

입력 2020. 07. 09   16:54
업데이트 2020. 07. 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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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비, 조종사의 날 자긍심 함양


공군3훈련비행단 ‘조종사의 날 참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지 내 위령비 앞에서 조종사 대표 213비행교육대대 정지환 소령의 선창에 맞춰 ‘조종사의 신조’를 제창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 ‘조종사의 날 참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지 내 위령비 앞에서 조종사 대표 213비행교육대대 정지환 소령의 선창에 맞춰 ‘조종사의 신조’를 제창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은 9일 6·25전쟁 출격 조종사들이 가슴에 품었던 필승의 신념을 계승하고, 그들의 투혼을 기억하기 위해 ‘조종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조종사의 날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전투기인 ‘F-51 머스탱’의 첫 출격 단행일인 1950년 7월 3일을 기억하고자 지난 2008년 제정돼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부대는 기지 내 위령비에서 지휘관·참모를 비롯한 대표 교관·교수·학생조종사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헌화·분향을 하고 ‘조종사 신조’를 제창하는 등 위령비 참배 행사를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했다. 이어서 대대장 주관 식사와 담화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 연병장에서 축구 등 단체운동을 함께함으로써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단합심과 유대감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항공작전과 박건태 대위는 “선배 전우들의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되새겨 조국 영공수호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전투태세훈련(ORE) 등의 훈련과 비행교육, 기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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