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함정 행정절차 간소화 ‘원스톱 서비스’

노성수

입력 2020. 07. 09   16:54
업데이트 2020. 07. 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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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급식·유류 분야 시범 서비스 운영
홈페이지 신청 → 지원역량 판단·통보 → 차량 배정 
 
해군2함대 2보급지원대대가 급식·유류 분야 ‘원스톱 서비스 지원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2보급지원대대 급양과 소속 장병들이 식료품을 배송트럭에 옮기는 모습.  사진 제공=이해환 상사
해군2함대 2보급지원대대가 급식·유류 분야 ‘원스톱 서비스 지원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2보급지원대대 급양과 소속 장병들이 식료품을 배송트럭에 옮기는 모습. 사진 제공=이해환 상사

해군2함대 2보급지원대대는 최근 3주간 급식·유류 분야 ‘원스톱 서비스 지원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2함대의 원스톱 서비스 지원시스템은 해상 근무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급식 및 유류를 공급받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시스템이다.

종전에는 함정 실무자가 급식 또는 유류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게시판을 통해 월간 지원계획과 필요 물품의 보급 가능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배차 신청도 별도로 해야 하는 등 행정절차가 필요했다.

또한 긴급소요 발생 때, 기존에 계획된 타 부대의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

그러나 원스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런 불편 사항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 해상 근무자가 함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보급 물자 지원을 신청하면, 보급지원대대에서 지원역량을 판단해 통보하고, 필요한 차량 배정까지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이상헌(중령) 보급지원대대장은 “원스톱 서비스의 시범운영으로 각 함정의 행정 소요를 줄이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 접촉을 감소시키는 장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 보급지원대대장은 “앞으로도 2보급지원대대는 최전방 보급부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함정의 임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함대 보급지원대대는 이번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종료함에 따라 시범운영 기간 중 발견한 문제점과 해상 근무자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개선해 급식·유류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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