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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 ‘점검 또 점검’밖에 없다

임채무 기사입력 2020. 07. 07   16:43 최종수정 2020. 07. 07   17:04

軍 ‘국가안전대진단’ 막바지 총력 
 
폭발물·가연물질·의약품 저장고 중점
정경두 장관 “취약 요소 조속히 보완”
육·해·공군, 대대적 사고 예방 활동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시스템도 추진 
 
국방부가 오는 10일까지 전군의 안전관리 대상 분야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육·해·공군도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육군25사단 감악산대대 장병들이 주둔지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모습.  양동욱 기자


국방부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전군의 안전위협요소를 뿌리 뽑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전군의 안전관리 대상 분야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매년 2월에서 4월까지 석 달여 동안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민이 함께 참여해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위협요소를 진단하는 예방 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한 달간으로 축소돼 이뤄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서 폭발물과 가연물질, 의약품 저장 시설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가 크다고 판단되는 관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점검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 사고 또는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 20곳을 선별한 뒤 안전 분야의 민간 전문가 3명과 국방부 및 각 군 점검요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팀을 꾸려 3차례에 걸쳐 합동점검을 진행 중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6일 육군군수사령부 3보급단을 찾아 직접 소방시설의 실제 가동 여부를 점검하면서 “우리 군이 갖고 있는 안전 취약 요소를 최대한 식별하고, 조속한 보완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육·해·공군도 국가안전대진단을 계기로 대대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육군의 경우 부대별 사용자 중심으로 자체 점검을 하되 집중적인 점검·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국가안전대진단 육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TF는 전투준비안전단장을 필두로 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외부기관과 육군 부·실·단 관계자로 구성돼 전문적이고 실효적인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해군도 해군안전단을 중심으로 총 3개 조 12명의 점검팀을 구성해 전국 5개 지역에 위치한 해군 부대의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에서는 폐물자 및 위험물 저장 시설 등 주요 안전 취약 개소의 관리 현황과 함정 항공기 안전운항 관리 실태를 살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중대 안전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식별하고 있다. 또한 해군안전단장 주관 아래 안전의식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한 지휘관 및 안전관계관 간담회를 실시하고 계층별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애로점도 청취하고 있다.

공군 역시 장마철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대비해 시설점검 및 안전회의를 실시하며 안전 취약 요인을 식별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가안전대진단에 의거, 부대 취약 요소를 확인·보완하고 있다.

앞으로 국방부는 모바일 웹으로 국가안전대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육군이 구축 중인 이 시스템은 내년 시범운용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와 시스템 연동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그동안 군 저변에 깔려 있던 ‘안전 강화는 전투력 저하’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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