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러 핵무기 통제 협상에 중국도 참여할 것을 압박하면서, 핵 군비통제가 미·중 간 새로운 갈등영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미·러 간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 스타트·New START)은 양국에 배치하는 핵탄두 수를 각각 1550기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내년 2월 만료 예정이다.
미·러는 이 협정 갱신을 협상 중이며, 미국은 여기에 중국까지 포함해 중국의 군사 대국화를 견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이 불참할 경우 지난해 미·러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 등에 이어 미국이 추가적인 협정 탈퇴 명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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