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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난 위기 즉각 투입 ‘간호 전문 인력’ 양성

임채무

입력 2020. 06. 15   17:15
업데이트 2020. 06.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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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간사, 재난간호 교육과정 개최


국군간호사관학교가 개최한 제13회 2차 재난간호 교육과정에서 교육생들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치료와 이송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 실습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가 개최한 제13회 2차 재난간호 교육과정에서 교육생들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치료와 이송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 실습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최근 군 간호훈련 시뮬레이션센터에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재난간호’를 주제로 제13회 2차 재난간호 교육과정을 개최했다.

간호장교, 간호 군무원, 민간 간호사 등 총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국가 재난위기 발생 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재난간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다수의 사상자 발생 시 간호사의 역할을 중점으로 병원 재난대응계획, 중증도 분류 및 밀폐공간 응급처치 등 외상 유형별 재난간호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졌다.

먼저, 교육생들은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치료와 이송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 실습을 통해 한정된 인원으로 최대의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구조 활동 중이던 구조대원이 건물 붕괴로 잔해에 다리가 깔린 가상의 상황에서 직접 보호복과 장비를 착용하고 가상의 밀폐공간으로 들어가 부상자 구조와 응급처치를 하는 등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능력을 향상했다. 또 다수 사상자 유입에 따라 재난 현장과 병원을 연계한 ‘병원재난운영계획’을 이론과 도상훈련을 통해 이해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임민주 간호사는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재난간호 교육을 통해 응급의료지원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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