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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기사입력 2020. 06. 02   17:08 최종수정 2020. 06. 02   17:11

육군 장병들이 몰카범을 잡고, 교통사고 현장에서 민간인을 구하는 등 ‘국민의 군대’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육군7사단 상승불사조연대 최승우 일병, 몰카범 제압


육군7사단 상승불사조연대 최승우 일병 

육군7사단 상승불사조연대 최승우 일병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근 공항철도에서 몰카범 검거에 기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GOP(일반전초) 수호병으로 근무 중인 최 일병은 지난달 25일 공항철도를 이용해 휴가에서 복귀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남성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꼈다. 이에 최 일병은 남성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고, 그가 휴대전화로 맞은편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즉시 남성의 행동을 제지한 최 일병은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 승객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다른 승객들과 함께 남성을 제압했다. 이어 철도에서 하차해 몰카범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는 상암파출소에 인계했다. 이러한 사실은 불법 촬영을 당한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 일병에게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부대로 알려지게 됐다. 최 일병은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국민에게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육군8군단 흑곰포병대대 정헌민 상사


육군8군단 흑곰포병대대 정헌민 상사, 교통사고 현장 수습

같은 날 육군8군단 흑곰포병대대 정헌민 상사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했다. 이날 훈련을 위해 이른 아침 출근하던 정 상사는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사고는 충돌로 차량 두 대 모두 반파돼 운전자 중 한 명이 의식을 잃는 등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 상사는 경찰에 사고신고를 한 뒤 의식이 있는 다른 운전자를 대피시켰다. 이어 차량 통행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교통통제에 나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에 경찰관과 119구급대원이 도착했고, 정 상사는 사고 운전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순간까지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사실은 고성경찰서에서 감사장을 전달하기 위해 부대로 연락하면서 알려졌다. 정 상사는 “의식을 잃은 시민의 모습에 무엇보다 빠른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군인으로서의 당연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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