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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검 수치 수여식] “軍, 포괄적 안보 위협에서 국민 보호해야”

이주형 기사입력 2020. 06. 02   18:39 최종수정 2020. 06. 02   20:22

문재인 대통령,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진급 장성들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다. 수여식에는 올해 및 지난해 진급 장성 16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포괄적 안보와 평화를 만들어내는 안보 그리고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늘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우리 영토나 영해를 침범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경우 ‘누구든’ 격퇴·응징하는 힘을 갖는 것은 기본적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구도’ 도발하지 못하도록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며 ‘평화를 만들어내는 안보’를 강조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영빈관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문 대통령이 이같이 밝히고 “삼정검을 뽑아서 휘두를 때 힘이 더 강한 게 아니다. 칼집 속에서 더 힘이 강한 법”이라고 말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한 “오늘날의 안보 개념은 군사적 위협 외에 감염병이나 테러, 재해·재난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전통적이지 않은, 이런 포괄적 안보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주역임을 인식하고 각오를 다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군의 헌신이야말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라며 신임 간호장교들과 군의관의 임관과 동시에 방역 최일선 투입, 군 병원의 선별진료소 제공, 장병들의 헌혈 지원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늘 생각하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 G11 또는 G12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한국이 감염병 대응에서 세계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국민도 비로소 우리가 선진국이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 군도 그런 나라의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가 재래식 전력을 중심으로 올해 세계 각국의 군사력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6위로 나타났다”며 “첨단 과학장비 및 발전된 기술과 시스템, 지휘통제권을 강조함은 물론 한미 연합방위 능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애초 5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영예로운 삼정검 수치 수여 행사를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기는 곤란하다는 의견에 따라 날짜를 변경했다. 수여식에는 지난해와 올해 각 군의 중장 진급 장성 16명이 참석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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