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대출에 관한 기본지식 15가지(상)
살다 보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슬기롭게 대출을 활용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대출 관련 기본 지식을 상·중·하로 나눠 소개합니다.
1. 제3금융권으로 가면 대출금리 ↑
은행을 보통 제1금융권이라고 부릅니다. 제2금융권은 보험사·저축은행·카드사·상호금융권 등이 해당합니다. 1금융권에 비해 2금융권은 돈 빌리기가 쉬운 만큼 대출금리가 높아집니다. 제3금융권은 주로 대부업자를 말하는데, 1·2금융권에서도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 등이 주로 이용합니다. 대부업체 대출은 금리가 매우 높습니다. 다만,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정해져 있으므로 이를 초과하는 금리를 요구할 경우, 금감원이나 수사기관 등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대출금리는 1년 단위임에 유의
대출금리는 ‘이자’라고도 불립니다. 연 이자 5%로 100만 원을 3년간 빌렸다고 했을 때 이자는 얼마를 내야 할까요? 100만 원의 5%니까 5만 원만 내면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연 5%이므로, 3년이면 15만 원을 내야 합니다. 그러면 30년 만기에 연 이자 3%인 대출상품과 10년 만기에 연이자 5% 대출상품 중 어느 것이 더 이자비용이 적을까요? 금리만 보면 3% 상품이 유리해 보이지만, 만기까지 고려해보면 총 지불하는 이자는 3% 상품이 더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대출상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3. 대출금리는 세금이 없다
100만 원을 5%로 대출했는데, 대출받은 100만 원을 5% 이자를 주는 예금에 가입하면 본전일까요? 아닙니다. 이자수익의 경우 세금(15.4%)이 붙는 반면, 대출금리에는 세금이 붙지 않으므로, 본전이 아닌 손해입니다. 즉 세금을 감안하면 5%의 이자수익은 4.2%(세후 이자) 수준입니다.
4.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조금 높아
대출금리는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는 정해진 기간 변동되지 않으므로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될 경우 선택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금리가 인상되면 그만큼 손실이 발생하므로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고자 변동금리보다 조금 높게 금리를 책정합니다.
반대로 변동금리는 기준금리(코픽스·금융채·CD금리 등) 변동에 따라 대출금리가 변하므로 금리가 하락하는 경우 유리한 방식입니다. 향후 금리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어떤 쪽이 유리한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지만, 대체로 단기간에 대출을 상환할 계획이라면 변동금리가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출을 장기로 이용할 계획이라면 금리 차이와 대출 기간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판단이 어렵다면 이자 부담을 고정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이 좋습니다.
5. 만기일시상환은 총이자 비용이 높다
대출금 상환 방식은 크게 만기일시상환과 분할상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만기일시상환은 대출 기간에 이자만 갚다가 만기일에 대출 원금을 갚는 방식이고, 분할상환은 매달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방식입니다. 분할상환은 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으로도 나눌 수 있는데, 이자가 가장 적게 붙는 방식은 원금균등상환입니다.
고정적인 소득이 발생해 매월 원리금과 이자를 갚을 수 있다면 분할상환 방식이 만기일시상환보다 유리합니다. 실제로 대출금액 1000만 원, 5년 만기, 대출이자 10%인 대출을 원금분할방식으로 상환하는 경우 이자 부담이 약 1200만 원인 반면, 만기에 일시상환하면 이자비용이 1500만 원으로 증가합니다. 상환방법별 이자 금액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의 금융거래계산기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계산해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www.fss.or.kr/edu) 제공
“금융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 인터넷에서 ‘파인’ 두 글자를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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