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는 27일 군사정전위원회 신임 수석대표로 강인순(55) 육군 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수석대표는 한미연합사령부 지상구성군사령부 사령관 비서실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20사단장,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유엔사는 "신임 수석대표가 유엔군 사령관으로부터 부여된 정전협정 이행 및 관리 책임을 수락했다"며 "앞서 수석대표직을 맡았던 수많은 선배 장성의 뒤를 이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임 수석대표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사는 1991년부터 남북 간 정전 협정 관련 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해 한국군 장성을 수석대표로 임명하고 있다. 유엔사 군정위는 정전협정 위반 사례가 발생하면 유엔사 회원국 연락단을 포함한 다국적 특별조사팀을 구성해 조사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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