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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병역지정업체 근무 인원 1만6500명 배정

윤병노

입력 2020. 05. 25   16:55
업데이트 2020. 05.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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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올해와 같은 규모 지원
희망업체 다음 달까지 신청받아 
 
병무청은 25일 올해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2021년도 인원배정 기준을 관보에 고시했다.

병무청은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병역지정업체에서 제조·생산 및 연구·개발 또는 승선 인력으로 근무하도록 지원하는 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승선근무예비역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현역병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운용하며, 2021년도 지원 규모는 올해와 같은 1만6500명이다.

산업기능요원은 중소기업 현장 맞춤형 인력 지원을 위해 특성화고등학교를 비롯한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 위주로 배정 기조를 이어간다. 일반계고 직업계열 학과와 기술계 대안학교(한국폴리텍다솜고) 졸업자까지 우선 배정 대상에 포함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는 별도 배정해 병역이행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보충역만을 배정하는 중소·중견 기업체는 오는 8월 병역지정업체로 조기 선정해 제조·생산 분야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연구요원은 우수 연구인력 양성·활용을 위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등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재·부품·장비 등 국가 중점 육성산업 분야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승선근무예비역은 국가 필수 선박을 보유·관리하는 업체에 우선 배정하고, 인권침해 등이 발생한 업체에는 인원 배정을 제한하기로 했다.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인원 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 달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 등 추천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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