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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교민 60명, 한빛부대 전세기 타고 귀국

맹수열

입력 2020. 05. 22   17:15
업데이트 2020. 05. 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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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파견 12진 수송 완료하고
경유국 에티오피아에서 태워
군의관 등 지원 방역 절차도 맡아

 

한빛부대 12진을 수송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아프리카 교민들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에서 국방부·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출국준비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빛부대 12진을 수송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아프리카 교민들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에서 국방부·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출국준비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아프리카 교민 60명이 한빛부대 12진을 수송한 전세기를 통해 지난 21일 귀국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빛부대 12진을 태우고 남수단으로 향했던 전세기는 경유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아프리카 교민 60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7시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국가별 귀국 교민 수는 가나 36명, 케냐 13명, 에티오피아 10명, 수단 1명이다. 이들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으로 집결해 해당 전세기에 올랐다.

정부는 교민 의료 지원을 위해 군의관 1명과 간호장교 1명 등 군 의료진과 국방부·외교부 인력을 전세기에 지원했다. 지원인력은 교민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는 등 방역 절차를 맡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봉쇄로 아프리카에 발이 묶였던 교민들이 한빛부대 교대를 계기로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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