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 헬기 독도함 이·착함 훈련

김상윤

입력 2020. 04. 17   17:05
업데이트 2020. 04. 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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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작전사령부 2항공여단
조종사 21명·헬기 7대 투입
해군과 합동 해상작전능력 강화


육군항공작전사령부 2항공여단 CH-47 헬기가 최근 남해 남형제도 일대 해상에서 해군과 합동으로 독도함 이·착함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항공작전사령부 2항공여단 CH-47 헬기가 최근 남해 남형제도 일대 해상에서 해군과 합동으로 독도함 이·착함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항공작전사령부(항작사) 2항공여단은 최근 남해 남형제도 일대 해상에서 해군과 합동으로 헬기 이·착함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육·해군 합동 해상구조작전 등 유사시 해상작전 수행 능력 배양 및 육군 헬기 조종사 이·착함 자격(DLQ·Deck Landing Qualification)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사전 위험 예지 훈련 및 지상학술 교육을 받은 조종사 21명과 AH-64E 3대, CH-47 2대, UH-60 2대 등 헬기 7대가 투입돼 바다 위에 떠 있는 독도함에 헬기를 안전하게 이·착함하는 능력을 숙달했다.

특히 여단은 훈련에 앞서 헬기 내부 소독, 장병 발열 확인·문진 등을 시행하고, 함정 승선 인원을 필수 요원으로 제한해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철저한 방역 조치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차단했다.

정재형 2항공여단장은 “헬기 이·착함은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는 동시에 유사시 생존능력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번 독도함 이·착함 훈련으로 해군과 합동 해상작전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어떤 임무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항공작전 태세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항작사는 지난 2011년 해군작전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종사 DLQ 유지를 위한 헬기 이·착함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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