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정확·신속한 최정예 포병 자웅 겨루다

임채무

입력 2020. 04. 09   16:35
업데이트 2020. 04. 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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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사단 용포여단, 통합개편 후 첫 K9 자주포 포술 경연대회


육군11사단 용포여단 장병들이 K9 자주포 방렬 이후 정확한 사격을 위해 겨냥틀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훈 중위
육군11사단 용포여단 장병들이 K9 자주포 방렬 이후 정확한 사격을 위해 겨냥틀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훈 중위
육군11사단 용포여단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주둔지 일대에서 진행된 전반기 포술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술훈련 등과 같은 영외훈련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장병들의 전투기량을 숙달하고 기계화부대 특성에 부합한 실전적 전투력을 유지하고자 마련됐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11사단과 20사단 통합개편 이후 여단 예하 전 부대에 K9 자주포가 편성되면서 처음으로 개최한 포술경연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1일 차에는 통합이론평가, 2·3일 차에는 각 대대 주둔지에서 실기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대회에서는 작전 지역의 정확한 측지 제원을 산출해 육군 포병 화력 지원의 정확성 및 신속성을 향상하기 위한 ‘자동측지장비’와 와이브로·마이크로웨이브 등의 기술을 이용해 군의 지휘통제 및 무기체계를 유·무선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 전력화 장비들에 대한 운용능력과 우발상황에 따른 임무 수행 능력 등을 비사격훈련과 연계해 평가했다.

지난해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 포술팀을 배출한 여단은 최우수 포대로 선발된 팀을 사단 정예포술팀으로 선정해 올해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 포술팀’ 선발에 사단 대표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대회 평가단장인 정인철 소령은 “코로나19로 동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황은 교육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며 “기계화보병사단의 포병부대로서 어떠한 환경과 조건에도 항상 최선의 전투 기량을 발휘하는 강력한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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