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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땐 ‘드라이브 스루(문진표 작성·발열체크)’ 검사… 퇴근 후엔 ‘집콕’

서현우 기사입력 2020. 04. 08   16:47 최종수정 2020. 04. 08   17:09

육군2작전사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전개
한 방향 식사·떨어져 뜀걸음… 상근 예비역은 7대 생활수칙 준수

육군2작전사령부가 최근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시행 중인 가운데 장병들이 체력단련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뜀걸음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가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에 발맞춰 최근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2작전사의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월요일 아침 출근길부터 시작된다. 지난달 16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위병소 출입’은 주말을 보내고 매주 월요일에 출근하는 전 장병을 대상으로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등을 실시해 코로나19의 부대 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 사령부 건물 출입구에 영상체온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장병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일과 중 사무실에서도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계속된다. 장병들은 비밀사항을 제외한 대면보고를 전자결재·메모·유선보고 등으로 대체하고, 불가피하게 다수가 참여하는 회의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앉아 진행한다. 또 점심 식사 때 서로 마주 보지 않고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하며, 일일체력단련에서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뜀걸음을 하거나 국방부 페이스북 홈트레이닝 영상 등을 활용해 개인 체력을 단련한다.


육군2작전사령부의 한 간부가 퇴근 후 집에서 자녀와 함께 ‘집콕 문화생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부대 제공

퇴근 후에도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이어진다. 퇴근 간부들은 자가 비상근무 수준의 숙소대기를 이어가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안하는 ‘집콕 문화생활’ 캠페인 등에 동참하며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유익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상근 예비역들도 2작전사에서 제시한 ‘상근 예비역 7대 생활수칙’을 준수하며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사령부 각 참모부와 예하 사단들은 자매결연을 통해 상·하급 제대가 동시에 상근 예비역을 중첩 관리한다. 아울러 외출·외박·휴가·면회 등이 통제되며 부모 및 친구들과의 만남이 제한된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한시적으로 영상통화를 허용해 마음은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작전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전우와 가족들이 물리적 거리는 유지한 가운데 심리적 거리는 가까이할 수 있도록 심리적 방역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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