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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판정검사 중단 17일까지 1주일 더 연장

윤병노

입력 2020. 04. 06   17:03
업데이트 2020. 04. 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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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재개 여부 종합 검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된 병역판정검사가 1주일 더 연장된다.

병무청은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검사 중단 기간을 1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오는 1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이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해외입국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병역판정검사 중단을 오는 17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일부 과목 검사만 하는 재신체검사나 5월 입영 예정인 모집병 지원자의 신체검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제한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연기됨에 따라 애초 수능일 이후 검사 일자가 결정된 사람을 위해 검사 종료 일자도 11월 27일에서 12월 11일로 2주 늦춰진다.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한다.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 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는 20일 이후 검사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군(軍) 충원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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