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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훈련 못해도… 영내 교육훈련으로 전투력 높인다

임채무 기사입력 2020. 04. 06   16:57 최종수정 2020. 04. 06   17:05

육군31사단, 거리 두기 적용하며
개인·팀 단위 전투 수행 능력 강화
육군31사단 주둔지에서 군사경찰대 특수임무대 대원들이 최근 대테러 초동조치 훈련 중 테러범이 점거한 건물 내부로 진입, 제압한 테러범을 차량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조종원 기자
육군31사단이 코로나19로 야외훈련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은 영내 훈련장과 예비군훈련장 등을 활용해 소부대 전투기술훈련, 전투사격훈련 등 개인 및 팀 단위 전투 수행 능력과 전투체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방역지원과 야외 훈련 제한 등으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영내 교육훈련 활성화를 통해 갖춰나가고 있다는 것이 사단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사단은 혹시 모를 코로나19의 부대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훈련 중 적용하고 있다. 전투사격과 체력단련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개인 간 2m 이상 거리를 두고 진행하며, 화생방 훈련은 훈련 전후로 방독면을 철저하게 소독하고 있다.

특히 훈련 특성상 개인 간 이격이 제한되는 경우에는 훈련 전후 손 소독과 장비 소독을 하고 개인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사단 직할·예하 부대들은 최근 이러한 방안을 적용해 각 주둔지 내에서 다양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사단 예하 군사경찰대는 개인 및 소부대 전투기술훈련의 하나로 국가 주요 시설에 테러범이 침투해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한 기동타격훈련과 내부소탕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상황을 접수한 특임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특임대원들은 정확한 상황 판단과 꼼꼼한 명령 하달을 바탕으로 각자 임무를 명확하게 숙지한 가운데 인질이 억류된 건물 주위를 에워쌌다.

이어 건너편 건물에 특임대원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저격수까지 자리 잡으면서 테러범 소탕을 위한 준비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약속된 신호가 전해지자 특임대원들이 망설임 없이 건물 내부로 진입,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함으로써 이날 훈련이 마무리됐다.

문기환(하사) 특임분대장은 “내부소탕훈련과 기동타격훈련은 테러범 제압 기술을 숙달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 관계자는 “영외 훈련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영내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전투력 상승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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