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어떤 빈틈도 없었다… 경계작전태세 이상 무!

서현우

입력 2020. 03. 31   16:55
업데이트 2020. 03. 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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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8전비, 집중훈련기간 운영
무인감시체계 탐지능력도 검증
 
공군18전투비행단의 경계작전태세 확립 집중훈련기간 중 경계 근무 장병들이 기지 내에 침투한 거동수상자를 제압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범 중사
공군18전투비행단의 경계작전태세 확립 집중훈련기간 중 경계 근무 장병들이 기지 내에 침투한 거동수상자를 제압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범 중사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계작전태세 확립 집중훈련기간을 운영하고 기지 전 구역 및 각 요원들의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집중훈련기간은 첫날 지휘관 주관 경계작전태세 확립 정신전력교육으로 시작했다. 교육에는 비행단 전 지휘관·참모, 상황실 근무자, 경계 요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경계작전 사례 및 비행단 경계작전 중점사항 등을 교육받으며 경계작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기지 전 구역에 걸친 불시점검과 훈련도 이 기간 중 펼쳐졌다. 특히 기지 정문에서는 고속 차량 강습 상황, 거동수상자 검문검색 불응 후 도주 상황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돼 경계 요원들의 상황 조치 능력을 끌어올렸다. 경계 요원들은 팝업 배리어 등 대테러 장애물을 설치해 차량 진입을 막거나 신속한 상황 전파로 거동수상자의 정보를 파악·공유해 순식간에 제압했다.

또 경계근무 취약시간대에 기지 외곽 펜스 지역 거동수상자 접근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이어져 경계작전통제소 전력과 현장 기동전력이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거동수상자를 퇴거 조치했다. 아울러 야간 불시침투훈련을 실시해 경계요원 및 무인감시체계의 탐지 능력을 검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8전비 전 지휘관·참모는 실제 경계작전에 동참해 초소 경계근무, 도보 순찰, 기동전력 출동 등 현장 임무를 직접 수행하면서 실전적인 보완점들을 식별했다.

남완수(준장) 단장은 “병사부터 단장까지 상황 인식의 온도 차를 제로화해 완벽한 기지 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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