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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SNS 희망 영상 ‘국민과 함께 이겨낸다’

임채무 기사입력 2020. 03. 30   17:10 최종수정 2020. 03. 30   17:52

코로나 극복 응원 캠페인 큰 호응  

육군군악의장대대 연주 조회수 폭발 

드라마 OST 커버 극복 메시지 전해


공군, 깜짝 영상편지 선물로 장병 격려
결혼 미루고 대구 지원 사연 감동 물결 

 

육군 군악의장대대 장병들이 커버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 영상이 30일 정오 기준으로 24만 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과 함께 온라인을 넘어 국민들의 가슴속에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진은 뮤지컬 배우 출신 고은성(맨 앞) 병장이 군악의장대대 장병들과 함께 노래하는 모습. 육군 제공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장병을 격려하는 우리 군의 SNS 캠페인이 희망과 감동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군 군악의장대대 장병들이 커버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 영상은 지난 28일 대한민국 육군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코로나 극복 응원) 육군 군악의장대대가 부르는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되자마자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30일 정오 기준으로 조회 수 24만을 넘겼다.

이 영상은 ‘한 번도 안 본 네티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네티즌은 없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보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있다.

“버티고 버텨, 내 꿈은 더 단단해질 테니, 다시 시작해”와 같이 힘을 주는 가사에 국민을 응원하는 메시지, 여기에 방역 최일선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이 하나로 오버랩되면서 어떠한 상황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일어서는 육군 ‘불굴의 정신’을 국민들에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로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군악의장대대 장병들과 뮤지컬 ‘귀환’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출신 고은성 병장이 가슴 벅찬 비트와 멜로디 속에서 시원한 보컬을 선사해 감동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게시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영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더욱 큰 폭으로 조회 수가 증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육군 응원은 ‘클라쓰’가 다르다” “코로나 지원뿐만 아니라 멋진 노래로 힘을 주는 육군이 있어 든든하다” “집콕(코로나19로 집에만 있는 것을 말함)에 지친 내게 맞춤 영상이다”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을 기획한 육군본부 김종현(대령) 미디어콘텐츠과장은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온 국민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육군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작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며 “국민과 장병들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군이 진행 중인 장병 응원 캠페인에서 공군교육사령부 박재연 하사가 예비신부 우미지 씨의 영상편지에 대한 고마움을 영상으로 다시 답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휴가·외출 제한이 장기화하며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된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작한 SNS 캠페인이 군의 울타리를 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시작된 공군의 SNS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영공수호 임무 수행에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친구·연인 등의 영상편지를 공군 이메일로 받아 해당 장병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펼쳐지는데, 수많은 영상편지가 공군에 전달되고 있다.

공군은 단순히 영상편지 전달에 그치지 않고 특별한 사연이 담긴 영상편지를 선정해 해당 장병에게 깜짝 선물하며, 이 과정을 다시 영상으로 담고 있다. 아울러 촬영 영상을 유튜브·페이스북 등 공군 공식 SNS 및 인트라넷 게시판 등에 소개해 사람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중이다.

최근 공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예비신부가 예비신랑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현재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편지의 주인공은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박재연 하사와 박 하사의 연인 우미지 씨.

올가을 결혼을 앞둔 박 하사는 결혼 준비를 미루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대구시 남구보건소에 파견돼 코로나19 환자 및 물자수송 임무를 수행했다. 이에 예비신부 우씨는 예비신랑인 박 하사의 헌신을 응원하는 영상편지를 보냈고, 공군은 우씨의 영상편지를 전달하며 박 하사의 답장을 촬영해 다시 전달했다.

영상편지에서 우씨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맡은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임무를 완수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 하사는 “결혼 준비도 미루고 대구 파견 임무를 자원했을 때 선택을 존중해줘 고맙고 미안하다”며 “몸은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답했다. 공군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이번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1분 내외로 제작한 영상을 수신 장병의 소속·이름과 함께 공군 이메일(afcmct@korea.kr)로 보내면 된다.

서현우·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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