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에게 받은 사랑, 기부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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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앞둔 육군 간부가 22년여 간 몸담았던 군과 전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위국헌신전우사랑 기금에 200만 원을 기부한 소식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탄약지원사령부에 근무하는 장충현 소령. 장 소령은 22년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이달 말 전직지원교육에 입교할 예정이다.
장 소령은 군 복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군 복무 기간 함께해 온 부대와 전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 육군의 위국헌신전우사랑 기금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장 소령은 “육군과 전우들로부터 받았던 신뢰와 사랑 덕분에 군 복무를 잘 마무리하게 돼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전우들을 돕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탄약지원사에서 근무하는 기간에도 남다른 성실함과 겸손한 자세로 주변에 귀감이 됐던 장 소령은 전역 후 육군의 든든한 지지자로서 사회에 기여하며 살고 싶다는 소회도 밝혔다.
김민정 기자 lgiant61@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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