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코로나로 지친 장병 ‘지식+휴식 충전’

임채무

입력 2020. 03. 24   16:49
업데이트 2020. 03.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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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2사단 향로봉대대, 생활관 리모델링 병영도서관 개관
밝은 조명·세련된 인테리어에 2000여 권 양서·냉난방 시설 
 
육군12사단 향로봉대대 장병들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병영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2사단 향로봉대대 장병들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병영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2사단 향로봉대대가 지난 23일 코로나19로 지친 장병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병영도서관을 개관했다.

대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장병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장병들의 병영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식’과 ‘휴식’이라는 콘셉트로 기존 생활관을 리모델링해 도서관을 조성했다. 밝은 조명과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2000여 권의 양서, 냉난방 시설 등이 구비된 것이 이 도서관의 장점이다.

대대는 도서관 개관에 따라 독서 감상문 경연대회와 독서 마라톤 등 장병들의 독서 동기 유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병들이 검정고시와 자격증 취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야간에 상시 개장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대대는 코로나19로 면회·외출·휴가가 통제된 장병들이 병영도서관에서 건전한 여가생활과 자기계발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재혁 일병은 “다양한 책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평상 등 편한 독서 공간이 생겨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며 “전우들과 함께 책 읽는 기쁨을 나누고, 이 기회에 자격증 획득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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