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함정 설계·건조’ 손 맞잡다

안승회

입력 2020. 03. 05   16:47
업데이트 2020. 03. 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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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협약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전평단)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5일 ‘함정 설계·건조 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함정의 설계와 건조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은 함정의 연구와 개발 단계에서 설계와 건조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평가 등을 수행하는 부대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공인시험, 제품인증, 연구개발 등을 주 업무로 한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협약식을 개최하지 않고 두 기관이 각각 서명한 문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함정의 특수성능, 생존성, 손상통제 등 전문분야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시험·인증 설비를 활용한 기술지원과 연구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또 새로 건조한 함정을 획득하고 운용하는 데 기술적 난관이 발생할 경우 기술을 지원하고 자문해주기로 협의했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정례협의회를 구성해 연 1회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학술대회, 세미나 등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승민(준장)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은 “당대 선박 건조와 해상 무기체계 기술의 집약체인 함정의 건조 과정은 어떤 무기체계보다 고도의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외부 전문가 집단과 협력을 강화하고 해군 함정의 설계·건조 기술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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