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코로나19 꼼짝 마!… 지역주민 안전에 총력

임채무

입력 2020. 02. 18   17:21
업데이트 2020. 02. 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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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사단, 무안공항 등 6곳에
연인원 350여 명 검역 지원
군 내 유입 차단에도 ‘철두철미’

육군31사단 소속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이용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사단 소속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이용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부대 제공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부대 내 유입 차단을 위한 군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육군31사단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무안공항, 여수항, 광양항, 광주송정역,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6곳에 지금까지 연인원 350여 명을 투입해 정부 합동 대응을 위한 검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무안공항과 여수항, 광양항에서는 입국·입항하는 승무원과 승객들의 검역 조사를 실시하고, 마스크·예방수칙 홍보물 등을 나눠주는 등 코로나19의 유입 가능성을 원점에서 차단하고 있다.

또 광주송정역,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단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이 중심이 돼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이용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37.5도가 넘거나 이상 징후를 보이는 인원이 있으면 즉각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

광주역에서 검역 지원을 하고 있는 김병주 신안동대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국민의 군대로서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은 부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개인 및 부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코로나19를 완벽 차단한 ‘청정 충장부대’를 만드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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