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1사단, 무안공항 등 6곳에
연인원 350여 명 검역 지원
군 내 유입 차단에도 ‘철두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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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부대 내 유입 차단을 위한 군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육군31사단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무안공항, 여수항, 광양항, 광주송정역,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6곳에 지금까지 연인원 350여 명을 투입해 정부 합동 대응을 위한 검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무안공항과 여수항, 광양항에서는 입국·입항하는 승무원과 승객들의 검역 조사를 실시하고, 마스크·예방수칙 홍보물 등을 나눠주는 등 코로나19의 유입 가능성을 원점에서 차단하고 있다.
또 광주송정역,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단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이 중심이 돼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이용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37.5도가 넘거나 이상 징후를 보이는 인원이 있으면 즉각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
광주역에서 검역 지원을 하고 있는 김병주 신안동대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국민의 군대로서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은 부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개인 및 부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코로나19를 완벽 차단한 ‘청정 충장부대’를 만드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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