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2군단 통신운용대대 1500일 육군705특공연대 번개대대 1000일 무사고 금자탑

임채무

입력 2020. 02. 18   14:52
업데이트 2020. 02.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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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군단 예하 통신운용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1500일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군단 예하 통신운용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1500일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 부대들이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가운데 무사고의 금자탑을 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육군2군단 예하 통신운용대대는 지난 14일 ‘차량 무사고 1500일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대대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4년 동안 60만㎞를 오가며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완벽한 수송지원작전을 수행해왔다. 대대는 군단 작전지역 특성상 장거리 운행이 잦고 험준한 산악지형이 많아 어려움이 따름에도 일일 평균 50여 대에 달하는 운용차량을 빈틈없이 관리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내실 있는 예방정비와 차량검사를 하는 것은 물론 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매일 아침 지휘관이 운행책임자 신고를 주관해 운행구간 내 위험요인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특히 간부들은 운전병의 운전 기량과 정비 능력 향상을 이끌면서 주간 인성교육을 통해 화목한 부대 분위기를 조성해 운전자가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안전운행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순규(중령) 통신운용대대장은 “무사고 1500일 기록은 대대 장병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한 결실”이라며 “기록에 안주하지 않고 무사고 운행을 대대의 전통으로 발전시켜 안전한 대대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군705특공연대 번개대대 장병들이 무사고 1000일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05특공연대 번개대대 장병들이 무사고 1000일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같은 날 육군705특공연대 번개대대도 ‘무사고 1000일 달성 기념식’을 열고, 무사고 전통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무사고 1000일 달성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식, 특공전사의 다짐, 사고 예방 교육, 격려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는 그동안 전 장병이 일치단결해 안정된 부대관리와 사고 예방에 힘쓰는 가운데 부여된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이번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1일 부대가 간부 위주로 개편됨에 따라 다수의 유동 인원이 발생하고 환경이 변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부대를 운용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송국신(중령) 번개대대장은 “무사고 1000일 달성은 부대 전 장병이 노력해준 결과”라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초심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 2000일, 3000일 무사고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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