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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의 특별한 저녁식사

안승회

입력 2020. 02. 17   16:11
업데이트 2020. 02.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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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지역 푸드트럭 소상공인 지원


지난 15일 해군1함대 장병들이 부대 안에 설치된 묵호야시장 푸드코트에서 지역상인으로부터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박보훈 중사
지난 15일 해군1함대 장병들이 부대 안에 설치된 묵호야시장 푸드코트에서 지역상인으로부터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박보훈 중사

해군1함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동해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1함대는 동해시 묵호야시장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 장병들이 부대 안에서 푸드트럭 음식을 즐기는 ‘특별한 저녁식사 시간’을 마련했다.

묵호야시장 상인회 3개 업체는 부대 내 푸드코트에서 돈가스덮밥, 닭갈비덮밥, 제육덮밥 등을 만들었고, 장병 300여 명은 부대에서 제공한 음식구매 쿠폰 8000원과 개인 비용으로 음식을 구매해 삼삼오오 나눠 먹었다. 이 행사는 지역 경제 지원과 병사의 급식 만족도 향상, 전투 피로 해소를 위한 2020년 부대급식 혁신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1함대는 이날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반입 식품에 대해 사전 위생검사를 하고 방문객의 개별 위생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부대는 장병 만족도와 성과 등을 검토해 향후 확대 시행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나성훈(소령) 보급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 소상공인도 살고 장병도 맛있는 저녁을 먹는 상생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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