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6사단, K9 자주포·KH179 견인포 사격 훈련

임채무

입력 2020. 02. 14   17:37
업데이트 2020. 02. 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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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진행된 육군6사단 청성포병연대의 포탄사격훈련에서 장병들이 6·25전쟁 당시 북한군을 격퇴했던 선배 전우들의 투혼을 상기하며 KH179 155㎜ 견인 곡사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4일 진행된 육군6사단 청성포병연대의 포탄사격훈련에서 장병들이 6·25전쟁 당시 북한군을 격퇴했던 선배 전우들의 투혼을 상기하며 KH179 155㎜ 견인 곡사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70년 전 춘천에서 북한군과 싸웠던 선배 전우들의 투혼은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 정신을 이어받아 성공적으로 오늘 포탄사격훈련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4일 K9 자주포·KH179 견인 곡사포 포탄사격훈련에 참가한 육군6사단 청성포병연대 백무승(23) 병장은 훈련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날 실전적으로 진행된 훈련은 연대가 포병 선배 전우들의 투혼을 본받고, 동계 화력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대는 장병들에게 자긍심 및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포탄 사격에 앞서 6·25전쟁 당시 활약했던 부대 전사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6·25전쟁 당시 춘천대첩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6일 동안이나 저지할 수 있었던 핵심전력 중 하나가 바로 포병이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선배 전우들의 투혼을 이어받을 것을 다짐하며 훈련 의지를 불태웠다.

본격적인 훈련은 K9 자주포 18문, KH179 견인 곡사포 13문, 대포병 탐지레이더(TPQ-36·ARTHUR-1K) 등이 모든 준비를 완료하면서 시작됐다.

장병들은 강인한 체력과 더불어 관측·사격지휘·전포 등 그동안 갈고닦은 기능별 개인 전투력 및 팀별 임무수행능력을 실사격과 함께 평가받았다.

사격이 끝난 뒤에는 훈련 강평이 이어져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생각해보는 계기도 마련됐다.

안지훈(대령) 청성포병연대장은 “스스로 전사 속에서 교훈을 찾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전투 수행능력을 높여온 부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떠한 기상이나 적의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강력한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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