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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고원일 준위·박상정 병장·최동민 상병 4주기 추모행사

임채무 기사입력 2020. 02. 16   15:00 최종수정 2020. 02. 16   15:06

헬기 운항 중 급박한 상황서도 체크리스트 쥐고 추가 피해 최소화
유가족·장병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묘소 찾아 순직 장병 예우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2016년 작전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고원일 준위, 박상정 병장, 최동민 상병의 추모식이 진행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난 2016년 작전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고원일 준위와 박상정 병장, 최동민 상병에 대한 4주기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장병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약력 및 공적 소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순직자들은 2016년 13항공단 소속 보조임무 조종사와 승무원들로 헬기 운항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육군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체크리스트를 끝까지 손에 쥐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며 임무를 완수한 이들의 진정한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2017년부터 추모행사를 진행해 왔다. 행사에 참석한 고 준위의 유가족 고두석(57) 씨는 “사고 당시 경황이 없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군에서 세심하게 지원해주고 배려해줘서 힘든 시기를 잘 견딜 수 있었다”며 “지난 4년 동안 잊지 않고 추모행사를 해준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육군은 2017년부터 모든 순직장병에 대한 추모행사를 정례화하고, 매년 기일에 맞춰 유가족과 함께 묘소를 찾아 진심으로 예우해 왔다.

2016년부터는 육군 순직장병들을 대상으로 전문 민간 상조업체를 통해 장례부터 안장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장례 토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지원한 김강호(54·군무서기관) 육군 유가족지원팀장은 “그동안 수많은 유가족을 만나왔지만, 그 어떤 위로의 말이나 금전적 보상도 고통 속에 살아가는 그들을 온전히 치유할 수 없었다”며 “그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설 때 조금이나마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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