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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백호여단 한문탁 중사 교통사고 부상자 신속 구조

조아미 기사입력 2020. 02. 13   16:58 최종수정 2020. 02. 13   17:00

차량 완벽 통제로 2차 사고 예방도 

 

교통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해병대2사단 백호여단 한문탁 중사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홍섭 중사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을 구한 한 해병대 간부 소식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든다.

주인공은 해병대2사단 백호여단에서 근무하는 한문탁(34) 중사. 한 중사는 최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일대에서 커다란 굉음과 함께 승용차가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즉시 사고 현장으로 뛰어간 그는 먼저 환자와 차량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사고로 차량 앞 범퍼가 완전히 파손되고 에어백이 터진 가운데 운전자인 중년 여성이 차에 끼인 채 쓰러져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한 중사는 사고자의 호흡과 의식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경찰과 구조대 신고를 부탁했다. 이어 침착하게 차량의 시동을 끄고 차량 내 좌석을 조정해 공간을 확보한 뒤 사고자를 안전한 지역으로 옮겼다.

또한 다른 차량에 의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차량 이동을 통제했다. 이후 구조대원과 경찰이 도착하자 당시 상황과 부상자 상태를 설명하고 상황을 인계했다.

한 중사는 사고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까지 확인한 뒤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한 중사의 선행은 사고자의 자녀가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부대에 알려졌다.

사고자의 자녀는 “의식 확인과 적절한 위기 대처 덕에 무사히 어머니가 이송될 수 있었고, 덕분에 건강히 회복 중에 계신다”면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사고 현장에 두 발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 마치 내 가족처럼, 한문탁 중사님께서 보여주신 순간의 판단으로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한 중사는 “당시 눈앞에 일어난 사고를 보고 사고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해병대 간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멋쩍어했다.

조아미 기자 joajoa@dema.mil.kr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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