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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본격 시동

윤병노

입력 2020. 01. 31   17:31
업데이트 2020. 01.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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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소속 추진위 공식 출범

 
정부·민간 위원 31명 구성된 3개 분과
‘기억·함께·평화’ 역할 나눠 행사 준비

6·25전쟁 70주년 사업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국무총리 소속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공식 출범했다. 공동위원장인 정세균(앞줄 가운데) 국무총리와 김은기(앞줄 오른쪽) 전 공군참모총장이 이날 전쟁기념관에서 6·25 전사자 명비를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6·25전쟁 70주년 사업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국무총리 소속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공식 출범했다. 공동위원장인 정세균(앞줄 가운데) 국무총리와 김은기(앞줄 오른쪽) 전 공군참모총장이 이날 전쟁기념관에서 6·25 전사자 명비를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국무총리 소속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민간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어 운영 계획·세칙, 사업종합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정 총리와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정부 위원 14명, 참전용사 및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 위원 15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3개 분과(기억·함께·평화)로 나뉘어 국민참여형 사업을 통해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감사의 마음을 일상화하고, 국민 통합과 평화 분위기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억’ 분과는 정부 기념식, 참전국 현지 위로연, 전사자 유해 봉환식 등 감사 행사를 담당한다. ‘함께’ 분과는 각종 문화행사와 국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평화’ 분과는 참전 22개국 보훈부 장관회의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 행사를 맡는다.

위원회는 위원들의 의견을 깊이 있게 수렴하기 위해 2월 중 분과위원회 논의 및 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업 내용을 최종 확정한 후 70주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위원회는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앞에서 6·25전쟁 당시 자신의 숭고한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수호한 국군·유엔군 참전용사 17만5801명을 추모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양동욱 기자 < bin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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