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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입력 2020. 01. 30   17:30
업데이트 2020. 01.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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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색스의 마지막 고백


“두렵지 않은 척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내가 무엇보다 강하게 느끼는 감정은 고마움이다.” 저명한 의사이자 작가인 올리버 색스(1933~2015)가 죽기 전에 했던 말입니다. 이 말이 실려 있는 그의 마지막 저서의 제목도 『고맙습니다(Gratitude)』였지요. 색스는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생각하는 동물”로 살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자신은 “엄청난 특권”을 누린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곧 닥칠 죽음 앞에서 그는 “남은 몇 달을 어떻게 살 것인가는 내 선택에 달려 있다”면서 “가급적 가장 풍요롭고 깊이 있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여생을 살겠다고 결심했지요. 내 생애의 마지막 순간 ‘두려움’을 넘어 ‘고마움’을 선택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경영연구소 소장 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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