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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軍 방역대책본부’ 본격 가동

맹수열 기사입력 2020. 01. 28   17:35 최종수정 2020. 01. 28   17:49

국방부, 격리·능동감시 기준 수립
국군수도병원 격리병상 8개 마련
中 방문 장병 92명 별도공간 격리
부대 출입자 등 전원 체온 측정 확인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국민과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28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지정된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병원에서 한 간호장교가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국방부가 확산 위기를 맞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국민과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국방부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국방부 방역대책본부를 이날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범정부 대응을 지원하고 군 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실행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대책본부는 박재민 차관을 본부장으로, 이남우 인사복지실장을 부본부장으로 하고 있다. 의무지원 분야는 석웅(육군준장) 국군의무사령관이 총괄하며 부대관리·예비전력관리·교육훈련·재난관리·홍보지원 등은 국방부 해당 국장급이 맡고 있다. 대책본부는 매일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대민지원, 군 내 감염병 유입 차단 대책 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 군은 현재 범정부 차원의 확산 방지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27일 의료인력 17명, 업무지원 인력 89명 등 106명이 인천공항 등 공항과 13개 항만 검역소로 나갔다. 또 국군수도병원에 8개 병상을 마련,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지원하며 민간환자(확진자)를 진료하기로 했다.

군 내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확진·의심환자, 조사 대상 유증상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지침을 준수하는 한편 우리 군의 격리·능동감시 기준도 수립했다. 대상은 바이러스의 발생지로 지목된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등 중국 지역을 방문한 모든 사람이다. 이들은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예방적 차원에서 부대별로 격리·능동감시를 받게 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장병들 가운데 92명을 잠복기 이내 인원으로 확인하고 자가 또는 부대별로 별도공간에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92명 가운데 장교·부사관은 54명, 병사는 38명이다.

국방부는 또 부대 출타 복귀자, 외래인 출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환자가 발생한 지역 부대는 외출, 외박, 행사 등 장병 이동도 통제할 예정이다.

최 대변인은 “지금도 상당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병교육을 위해 입영하는 장병들의 경우는 중국을 방문한 이력과 증상 유무, 체온 등을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환자가 발생한 지역의 부대는 예비군훈련을 중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육·해·공군, 해병대는 출타 중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자대 당직 및 의무 계통으로 신속히 보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질병관리본부(1339)나 의료종합상황센터(1688-5119)로 신고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맹수열 기자 lgiant61@dema.mil.kr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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