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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가족 부사관 해양수호도 함께~

안승회 기사입력 2020. 01. 28   16:55 최종수정 2020. 01. 28   17:01

해군잠수함사령부 
 
장보고함 한승 중사
이종무함 한승록 중사
손원일함 박기태 중사
축전지·배전 분야 담당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해군 전기 부사관으로 함께 근무하고 있는 형제 한승(형·가운데)·한승록(동생·맨 오른쪽) 중사와 형제의 사촌 매형인 박기태 중사가 잠수함 전투구호 표지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에 두 형제와 형제의 사촌 매형 등 총 3명의 가족 부사관이 잠수함 승조원이자 전기부사관으로 함께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장보고함 한승 중사, 이종무함 한승록 중사, 손원일함 박기태 중사가 화제의 주인공. 세 부사관 모두 디젤 잠수함이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완벽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추진동력의 축전지와 배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한승 중사는 2010년 해군 전탐병으로 입대해 함정 근무를 하던 중 바다를 지키는 해군에 큰 보람을 느껴 직업군인의 길을 걷기로 하고 부사관으로 신분전환을 했다.

한승 중사의 동생 한승록 중사는 고등학생 시절 형이 근무하던 을지문덕함 부대개방 행사에 참석한 뒤 영해를 수호하는 해군과 형의 모습에 매료돼 해군 부사관에 지원했다. 형과 동생은 각각 청해부대 14진과 19진으로 파병 임무를 수행하는 등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근무해왔다.

박 중사는 2012년 같은 함정에서 근무하던 한승 중사로부터 사촌 누나를 소개받고 결혼에 골인해 두 형제와 가족의 연을 맺게 됐다.

세 사람의 인연은 박 중사를 시작으로 두 형제가 잇따라 잠수함 승조원이 되면서 더욱 특별해졌다. 한승 중사는 잠수함부대에서 먼저 근무를 시작한 동생과 매형의 모습을 보고 잠수함 승조원에 지원했다. 세 명의 해군 부사관은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아래 서로를 격려하며 잠수함 승조원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기 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직별 공부를 하고 있으며, 강인한 체력을 다지기 위해 야간 체력단련을 하는 등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주면서 자기 계발에 열중하고 있다는 게 부대 측 설명이다.

형 한승 중사는 “동생, 매형과 함께 근무하면서 든든함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해양수호에 우리 가족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생 한승록 중사는 “명절에 세 사람이 다 같이 모일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쉽지만, 우리가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가족과 국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잠수함 승조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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