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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정 풍성한 설

임채무 기사입력 2020. 01. 20   17:02 최종수정 2020. 01. 20   17:10

 

육군2작전사령부 장병 및 군무원들이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전달한 위문품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병영에서는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됐다. 국토 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군 부대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 장병들은 쓸쓸한 마음으로 명절을 맞는 선배 전우들을 찾아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기 때문이다.

장병 위한 ‘따뜻한 마음’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육군2작전사에 위문품 전달


영호남과 충청지역을 지키는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지난 16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위문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정받은 위문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주)LG생활건강으로부터 후원받은 샴푸, 보디워시 등 1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이다.

지난 2018년 12월 2작전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해에도 일곱 차례에 걸쳐 생활용품과 선물세트, 음료수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복무 중인 용사 10명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작전사 관계자는 “장병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위문해 주신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동계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확고히 하면서 튼튼한 안보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후배 장병들 즐거운 명절 보내길”

공군인터넷전우회·부영주택, 관제사 위문 


20일 공군방공관제사령부를 방문한 공군인터넷전우회(ROKAFIS)와 ㈜부영주택 관계자들이 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방공관제사령부(관제사)도 20일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공군인터넷전우회(ROKAFIS)와 ㈜부영주택 관계자들이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공군인터넷전우회 정재호 사무국장과 ㈜부영주택 윤택훈 비상계획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사령부 및 예하부대 병사들을 위한 과자 선물세트 500상자를 전달했다.

공군인터넷전우회는 지난 2009년 관제사에 처음 위문품을 전달한 뒤 매년 설·추석 등 명절에 맞춰 부대를 위문 방문하고 있다. ㈜부영주택 역시 2010년 관제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데 이어 2017년에는 1사 1병영으로 결연하며 각종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부영주택 윤 비상계획관은 “조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후배 장병들이 있어 편히 지낼 수 있다”며 “작지만 정성을 담은 위문품을 통해 장병들이 즐겁고 기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방공관제사령관도 “공군에 대한 정성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매년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조국의 하늘을 빈틈없이 지키는 부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위문품은 관제사 사령부 및 전국의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공중감시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예하 관제부대 병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전용사 헌신에 감사”

육군51사단 진격대대

6·25참전유공자에 성금·선물 전달



20일 육군51사단 진격대대 간부들이 6·25참전유공자 노재신 옹의 자택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박균태 중위(진)


이와 반대로 육군51사단 진격대대 간부들은 20일 6·25참전유공자 자택을 방문해 부대원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고, 말벗을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눠 드렸다.

부대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인천광역시지부 옹진군지회에서 참전유공자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 중 생활 형편이 어려운 여섯 분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6·25참전유공자들의 호국의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위국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취지로 계획됐다.

특히 부대 간부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6·25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해 보은(報恩)의 의미를 더했다. 장병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받은 6·25참전 유공자 노재신 옹은 “후배 장병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영진 주임원사는 “조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의 명절이 외롭지 않도록

해정단, 부산보훈병원서 위문활동



해군정보단(해정단)의 경우 20일 부산시 사상구에 있는 부산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번 위문활동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며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정단 장병 10명은 이날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의 산책을 돕고 말동무가 돼드리는가 하면 병실을 청소하는 등 다양한 위문활동을 펼쳤다. 위문활동에 참가한 백민욱 상병은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계승해 대한민국의 영해를 굳건히 지키는 해군의 첨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정단 장병들은 이날 부산보훈병원에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20장을 기부하며 또다른 보훈의 온정을 전했다. 서동근 대위는 “지난 6일 부대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고 헌혈증을 받은 장병들이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자’며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 중 수혈이 필요한 분께 쓰이면 좋겠다는 장병들 의견에 따라 이번 위문활동을 통해 부산보훈병원에 기증하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말했다. 서현우·임채무·김민정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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