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군 장병을 위한 금융생활 정보

배터리 방전·타이어 펑크 땐 긴급 출동 서비스 이용을

입력 2020. 01. 20   15:42
업데이트 2020. 01. 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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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설 연휴 알면 유익한 금융정보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하면
콜센터로 즉시 지급정지 요청
금융거래 영업일 28일로 순연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긴 연휴를 불편 없이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금융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자동차 이용 시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설 연휴에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니 출발 전 특약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라면 한국도로공사의 무료견인 서비스(전화 1588-2504)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할 경우, 사고에 대비해 단기(임시) 운전자 확대 특약(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의 손해를 내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이나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의 손해를 내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을 이용해야 합니다. 다만, 보험회사에 따라 ‘단기(임시) 운전자’나 ‘다른 자동차’의 범위 등 세부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하세요. 별도로 ‘원데이(1-day)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약과 달리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으며 렌터카 이용 시에도 유용합니다. 참고로 특약은 가입일 자정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되므로 출발 전일(24시)까지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원데이보험은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을 경우

연휴 기간에도 보이스피싱 피해 관련 콜센터가 운영되니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히 거래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금융회사 정보시스템 일시중단 현황

연휴 중 일부 금융회사의 정보시스템 전환작업으로 체크카드 등 일부 전자금융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입니다. 비씨카드는 오는 23일 업무마감 후 정보시스템을 중단하고, 정보시스템을 전환한 뒤 오는 26∼27일 중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체크카드나 일부 간편결제, 홈페이지, 콜센터 등의 서비스는 중단되지만, 온·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 없이 제공됩니다. 교보증권도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약 15시간 동안 전체 업무와 홈페이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연휴 중 금융거래

금융거래는 설 연휴 이후 첫 영업일인 오는 28일로 순연됩니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이라 연휴 중 만기인 경우 미리 가입해야 미가입 과태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연휴 중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휴 중 예·적금 만기일이 도래하는 경우 연휴 직후 영업일(1월 28일)까지 약정금리가 적용(이자 정상지급)됩니다. 하지만 만기 전인 연휴 시작 직전일(1월 23일)에 중도해지로 인한 이자손실 등의 불이익 없이 예·적금 해지도 가능합니다. 다만 상품별로 달리 적용될 수 있으니 미리 문의·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출이자나 카드 결제대금 납입일이 연휴 중 도래할 경우에는 연휴 직후 영업일(1월 28일)로 납입기일이 자동 연기돼 28일 납부해도 연체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단, 대출의 경우 사용일수 증가에 따라 이자는 일할 계산돼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연휴 중 대출만기일이 포함된 경우 고객은 수수료 부담 없이 대출 상환 또는 만기 조정이 가능합니다. 대출을 조기 상환하려는 고객은 금융회사와 협의해 오는 23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조기상환이 불가능한 상품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세요. 자동 연장된 만기에 따라 오는 28일 대출을 상환해도 연체이자 없이 상환 가능합니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www.fss.or.kr/edu) 제공

“금융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 인터넷에서 ‘파인’ 두 글자를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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