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2사단 독수리연대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남부와 안양시 일대에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혹한기 훈련을 했다.
이번 혹한기 훈련은 용사부터 지휘관까지 전 장병이 참여하는 결의대회와 전술행군으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강한 훈련을 통해 부대의 전투력 상승에 기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연대는 혹한기 훈련에서 예하 부대 전 병력을 대상으로 전(全) 편제화기 사격과 함께 편제장비 휴대 기능 점검 및 제원 산출을 병행했다.
또한 초동조치, 준비태세훈련, 부대 증편, 후방지역작전 등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투입 즉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연대는 훈련 전 전투준비안전태세 평가, 사전 숙영지 편성 등으로 임무에 기초한 교육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고, 가벼운 환자들에게는 훈련지원 임무를 부여해 팀워크를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연대는 전술행군 시행 시간을 새벽과 야간으로 조정하고, 각 시·구 홈페이지와 전광판에 사전 훈련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훈련을 진두지휘한 독수리연대장은 “동계 전투상황을 체감할 수 있는 실전적 훈련과 편제화기 사격, 전술행군을 통해 오늘 밤 당장 전투가 벌어지더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완비했다”며 “완벽한 임무수행에 매진함으로써 어떤 상황에도 수도서울 절대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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