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국방 “강한 힘으로 비핵화 뒷받침할 조언” 당부
국방부가 국방정책 수립·추진 과정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2020년 정책자문위원 68명을 지난 17일 위촉했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정책기획·기획예산·인사복지 등 11개 분과 정책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자문위원들은 외교·안보·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위촉식에는 정 장관은 물론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 지난해 국방정책 성과와 자문위원회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정 장관은 “지난해 자문위원들이 보내준 소중한 의견이 국방 전 분야에 걸쳐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올해 국방부는 정부의 4대 국정 키워드인 ‘평화’ ‘혁신’ ‘공정’ ‘포용’의 가치를 중심으로 5대 국방운영 중점에 역점을 둬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군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들이 지혜와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책간담회 정례화, 안보현장 방문 활성화 등을 통해 자문위원들이 국민들에게 국방정책을 정확하고 소상하게 알리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13@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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