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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 설 앞두고 행복한 동행

서현우 기사입력 2020. 01. 19   14:53 최종수정 2020. 01. 19   15:12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해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떡국을 비롯한 음식을 나누며 복된 새해를 기원하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군 장병들은 이처럼 풍요로운 명절을 앞두고 오히려 더 쓸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불우 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선배 전우들을 찾아 봉사로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7일 해군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이 경남 창원시 진해재활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 서애류성룡함
진해재활원에 생필품 전달


해군 서애류성룡함 장병 10명은 지난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재활원을 찾았다. 진해재활원은 1959년 8월 진해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지난 60여 년 동안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복지활동을 해왔다.


장병들은 함정에서 모은 성금으로 구매한 생필품을 재활원에 전달하고 시설 청소를 비롯한 환경정화, 시설물 점검 및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동언 일병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해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강원 횡성군 가담1리 마을회관에 진행된 공군8전투비행단 대민 의료지원에서 부대 의료진이 지역 어르신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미화 중사


공군8전투비행단

횡성군 지역 어르신 의료지원


공군8전투비행단도 지난 16일 강원 횡성군 가담1리 마을회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부대는 매년 명절에 앞서 지역 마을을 방문해 의료·이발봉사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부대 인근 원주시와 횡성군 소재 26개 마을을 순회하고 있다. 


이날 의료지원을 받은 가담1리 조병수 이장은 “추운 날씨로 인해 마을 어르신들이 시내의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의료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선배전우와 즐거운 시간 가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화생방사)는 지난 17일 경기 남양주보훈요양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국가에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았다. 화생방사는 2018년 남양주보훈요양병원과 업무협약(MOU)를 맺은 뒤 연간 10여 차례에 걸쳐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양주보훈요양병원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영위가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대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에 헌신과 희생을 다한 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입 신병 20여 명이 참여해 요양 중인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산책을 함께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헌신의 자세로 군 복무하겠다는 결의도 함께 다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자웅 일병은 “부대로 전입한 지 얼마 안됐는데 첫걸음을 국가에 헌신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자세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지난 16일 경북 예천군 예천읍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홍찬 병장


공군16전투비행단

예천읍 일대 환경정화

    
공군16전투비행단은 설을 앞두고 지난 16일 경북 예천군 예천읍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장병 80여 명이 참여했다. 장병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후 인근 한천과 예천읍상설시장을 찾아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건휘 일병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게 돼 내 마음까지 밝아지는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전남 신안군 흑산항 부두에서 해군3함대 장병들이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흑산도 해상감시장비운용대·전진기지대
설맞이 흑산도 대청소 실시

해군3함대 예하 흑산도 해상감시장비운용대와 전진기지대 장병들의 경우 지난 17일 지역 유관기관 직원 및 주민과 함께 설맞이 흑산도 대청소 대민지원을 펼쳤다.
흑산면사무소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대민지원은 흑산도 주민이 고향을 찾는 가족과 쾌적한 분위기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장병들은 흑산도 관문인 여객터미널 주변을 청소하고 여행객이 자주 찾는 고래공원과 소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임은택 일병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도서 주민을 위해 땀 흘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흑산도에 근무하는 동안 이곳을 제2의 고향처럼 여기고 지역 주민과 함께 즐겁게 군 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이 지난 15일 부대 인근 독거노인 가정에서 주거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정비창 코끼리봉사단
독거노인 가정 방문 주거개선 활동


해군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은 지난 15일 부대 인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날 30여 명의 봉사단원은 쓰레기 수집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의 자택을 찾아 1톤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봉사에 참여한 정혜진 군무주무관은 “집안이 쓰레기 더미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지만 쾌적한 공간에서 지내실 어르신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며 “외부의 도움을 거부하셨던 어르신께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 장병들이 지난 1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군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과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
군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찾아 위문활동

공군38전투비행전대는 군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위문활동을 진행하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장애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위문활동은 부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주민과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병 20여 명이 참여했다. 장병들은 장애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윷놀이를 즐기며 명절의 의미를 더했다. 


위문활동에 참여한 나종인 원사는 “지역사회와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뿌듯했다”며 “군인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라사랑,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8일 대민 봉사활동을 위해 부대 인근 보육원을 찾은 공군공중전투사령부 장병들이 시설 내부 환경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공중전투사령부
대구 애생보육원 방문…대청소·창고정리·환경미화 등

공군공중전투사령부도 18일 설 연휴를 앞두고 봉사활동과 성금전달을 펼치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공중전투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상 실현 및 지역주민과의 유대 강화, 장병 인성 함양 등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과 성금전달을 마련·진행했다. 


대구광역시 소재 애생보육원을 방문한 장병들은 보육원 대청소와 함께 세탁, 창고정리, 환경미화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 흘렸다. 이후에는 대구광역시 가정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공중전투사는 지난 2008년부터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이어오며 이를 매달 전달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진경 중위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군11전투비행단 군무원단이 18일 부대 인근지역 소외계층 가구에 자체 모금으로 구입한 연탄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준위


공군11전투비행단 군무원단
소외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나눔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 군무원단은 18일 부대 인근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군무원단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사전에 선정했고, 이날 자체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연탄 300여 장을 직접 전달했다. 군무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탄을 나르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군무원단장 하대철 군무사무관은 “작은 정성이지만 연탄을 받고 좋아하시는 이웃의 모습을 보니 보람찼다”며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연탄과 함께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안승회·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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