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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 M-346FA 공격기·경전투기 첫 공개

맹수열

입력 2020. 01. 10   17:37
업데이트 2020. 01. 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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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공·공대지용 모두 사용… 남미 국가 대안 될 듯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의 M-346FA 공격기·경전투기.  출처=janes.com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의 M-346FA 공격기·경전투기. 출처=janes.com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 )사가 M-346FA 공격기·경전투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레오나르도사는 최근 콜롬비아에서 열린 엑스포디펜사(Expodefensa) 전시회에서 M-346FA 공격기·경전투기를 일반에 선보였다.

공대공·공대지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한 M-346FA 공격기·경전투기는 전시회 개최국인 콜롬비아를 포함한 남미 국가들의 적은 국방예산을 고려할 때 도입 가능한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오나르도사는 지난해 5월 페루에서 열린 SITDEF 전시회에서 M-346FA 공격기·경전투기 모형을 전시했었다. 레오나르도사 관계자는 “M-346FA 공격기·경전투기의 성능과 이중용도 능력이 이 지역 공군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미에서 훈련용 제트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남미 지역 국가들은 근접항공지원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훈련용 항공기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도사는 올 상반기에 M-346FA 공격기·경전투기의 초도비행을 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미공개 고객에게 납품될 예정이라고 설명한다. 아르헨티나 역시 M-346FA 공격기·경전투기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가 이 항공기를 사용하기로 했고 이스라엘·이탈리아·폴란드·싱가포르가 주문한 상태다.

M-346FA 공격기·경전투기는 이탈리아 공군의 T-346A 공격기 플랫폼의 파생형이다. M-346FA 공격기·경전투기는 고등훈련기의 특징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전방에서 활용되는 전투기보다 적은 비용으로 광범위한 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레오나르도사의 Grifo-346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더가 탑재돼 있다.

레오나르도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M-345 중등훈련기·경공격기를 홍보했지만, 모델을 전시하지는 않았다. 레오나르도사는 남미의 여러 잠재 고객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세부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레오나르도사는 “이탈리아 공군이 M-345 중등훈련기·경공격기에 대해 약 45대의 소요를 가진 것으로 식별했다”며 “1982년부터 운용 중인 MB-339 항공기 137대를 점진적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글로벌디펜스뉴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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