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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학원 3대 이사장에 홍두승 서울대 명예교수

김가영

입력 2020. 01. 09   16:20
업데이트 2020. 01. 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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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간 출신 이사장… 명문고 발돋움 공로 

 


홍두승(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군인 자녀의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된 기숙형 사립고등학교인 한민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민학원의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민학원 관계자는 9일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31차 이사회에서 국방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홍 명예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 교수는 한민학원 최초의 민간학자 출신 이사장이 됐다. 그동안 한민학원은 1대 김태영(전 국방부 장관) 이사장, 2대 조정환(전 육군참모총장) 이사장 등 군 출신이 이사장직을 맡아왔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국내 최초로 군대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된 홍 교수는 비록 민간학자 출신이지만, 군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홍 교수 자신이 군인 자녀일 뿐만 아니라 학군사관후보생 훈련을 받아 포병장교로 복무했으며 육·해·공군, 해병대 자문위원으로 우리 군에 기여해온 것. 또 김태영 전 장관과 함께 한민고 설립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군인자녀교육진흥원 초대 이사장, 한민학원 이사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특히 한민고 설립 후 서울대 자문교수단을 구성하고 서울대 사범대와 협약을 맺어 한민고가 단기간에 명문고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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