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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命 받았습니다”… 두경민·전성현 돌아온다

입력 2020. 01. 06   14:33
업데이트 2020. 01. 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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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MVP DB 두경민
10일 인천 전자랜드전 출격
슈터 전성현도 인삼公 복귀
팀 선두 경쟁 힘 실어줄 듯

입대 전 원주DB 두경민의 모습. 연합뉴스
입대 전 원주DB 두경민의 모습. 연합뉴스
입대 전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하던 당시 전성현(오른쪽)의 슛 모습. 연합뉴스
입대 전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하던 당시 전성현(오른쪽)의 슛 모습. 연합뉴스

군 복무로 잠시 코트를 떠났던 프로농구의 알짜 멤버들이 이번 주에 돌아온다.

오는 8일 자로 전역 신고를 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는 두경민(DB), 전성현·이재도(이상 KGC인삼공사), 이동엽(삼성), 서민수(LG), 김지후(KCC)까지 6명이다.

이 중 소속팀이 가장 애타게 복귀를 기다렸을 법한 선수가 두경민이다.

두경민은 2017-2018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리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DB는 두경민의 입대 후 김태술·김민구를 영입해 가드진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다. 하지만 김태술·김민구가 부상 때문에 고전하면서 5일 현재 팀 순위에서 5위(15승13패)로 밀렸다.

두경민의 복귀는 한때 상위권을 달리다 시즌이 지나면서 처진 팀 분위기를 살려줄 카드다.

두경민은 오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만 두경민은 지난해 여름 다리를 다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재활을 해왔다.

DB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의 대결에서 3전 전패를 당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두경민이 이 경기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할지 궁금하다.

서울 SK와 공동 선두에 올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인삼공사(19승11패)는 이번 주에는 하위 팀인 삼성(7일)·LG(11일)를 상대한 뒤 12일 3위 팀인 전주 KCC와 격돌한다.

최근 4연승을 달리다 5일 꼴찌팀 고양 오리온에 덜미를 잡힌 인삼공사는 해결사 능력을 갖춘 슈터 전성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든든하다. KCC의 김지후도 이번 주 복귀전을 치른다.

꼴찌 탈출에 힘을 쏟는 오리온과 LG(이상 10승20패)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대결한다.

LG는 김종규를 자유계약선수(FA)로 DB에 내주면서 보상선수로 받은 서민수가 전역 신고를 한다.

오리온은 허일영과 한호빈이 부상을 털고 제 기량을 펼치고 있어 이번 주를 ‘탈꼴찌’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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