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항훈련전단은 지난달 29일 열네 번째이자 마지막 기항지인 미국 하와이에 입항한 뒤 31일까지 태평양 국립묘지 참배, 주요 군부대 예방, 합동정보센터 견학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로써 순항훈련전단은 필리핀(마닐라), 베트남(다낭), 태국(사타힙), 인도(뭄바이), 이집트(알렉산드리아), 이탈리아(치비타베키아), 네덜란드(로테르담), 스웨덴(스톡홀름), 노르웨이(오슬로), 미국(노퍽·샌디에이고·하와이), 콜롬비아(카르타헤나), 캐나다(빅토리아) 등 12개국 14개 항(港) 방문을 완료했다.
하와이 입항 환영식을 마친 순항훈련전단은 펀치볼(Punch Bowl)에 있는 태평양 국립묘지를 찾아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도운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양민수(준장) 순항훈련전단장은 존 아퀼리노(대장) 사령관을 비롯한 미 해군 태평양함대사령부 주요 직위자를 만나 양국 해군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함상 리셉션에서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걸어주고, 기념품을 전달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아리랑, K팝, 성악,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된 축하공연을 펼쳐 기립박수를 받았다.
2019 해군순항훈련전단은 지구 둘레 한 바퀴 반에 해당하는 5만9000여㎞의 항해를 완료한 뒤 오는 15일 진해 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