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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심현보 병장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 수상

안승회 기사입력 2019. 12. 06   17:31 최종수정 2019. 12. 08   14:53

‘R-BIZ 챌린지’ 참여…해병대 정신 담아 ‘ROKMC’로 팀명 결정
‘로봇을 이용한 이동식 스마트 사진관’으로 78팀 중 3위 입상
전역 후 로봇 전문 기업 인턴십 기회도…“부대 적극 협조 큰 도움돼” 
 
해병대6여단 심현보 병장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로봇경진대회 ‘2019 R-BIZ 챌린지’에서 대회 관계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해병대6여단은 부대 심현보 병장이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R-BIZ(Robot-Business, Idea, Zest) 챌린지’에서 3위에 입상,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을 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발된 로봇 부품·제품에 대한 사업화 아이디어나 마케팅 전략을 참가자들이 발굴해 우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개 부문 5개 대회로 나뉘어 치러진 대회 본선에는 총 78팀, 165명이 올랐다.

홀로 대회에 출전한 심 병장은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해병대 도전 정신을 담아 팀명을 ‘ROKMC’로 정했다. 또한 해병대 대표라는 마음으로 해병대다운 끈기와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1차, 2차 경기 내내 전투복을 입고 대회를 치렀다.

심 병장은 ‘로봇을 이용한 이동식 스마트 사진관’이라는 아이디어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3위에 입상한 심 병장은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과 함께 전역 후 로봇 전문 기업 인턴십 기회도 얻었다.

심 병장은 “해병대 차원에서 시행하는 ‘참 해병 혁신 운동’으로 부대에 조성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병영문화’가 큰 도움이 됐다”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가운데 확보된 자기계발 여건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현보 병장이 부대 병영 도서관에서 로봇 관련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추진 중인 ‘참 해병 혁신운동’의 하나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병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여단은 ‘나의 목표 10가지 설정’, ‘자격증 취득·진로 탐색 여건 보장’ 등 세부과제를 설정해 해병대 정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서 부분대장으로 해안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심 병장은 어린 시절부터 로봇 전문가를 꿈꿨다. 기계와 전자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메카트로닉스 공학을 전공하다가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갖추고자 해병대에 입대했다. 심 병장은 로봇 전문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2019년 로봇 대회 참가’, ‘C언어 공부’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그는 일과 후 스마트폰을 이용해 로봇경진대회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했고, 매일 밤 도서관에서 경진대회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여단은 밤 11시에 끝나는 연등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해 심 병장의 자기계발 여건을 보장했다.

관물함에 붙인 나의 목표 10가지를 보며 매일 마음을 다잡았다는 심 병장은 “꿈을 향한 목표를 세우고 나니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았다”며 “많은 동료 장병이 해병대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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