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회
개그맨 등 구성 ‘스마일플러스’ 봉사활동... “아이들 웃음 보며 오히려 힘 얻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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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과 강유미 등을 비롯한 개그맨들과 슈퍼모델이 어린이 보호시설을 찾아 온정을 전했다.
봉사단체 ‘스마일플러스’ 회원인 개그맨 김수용·임혁필·김인석·강유미·이재훈·김완기와 슈퍼모델 박선애 등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법인 혜심원을 찾았다.
봉사단원들은 후원 물품을 전달한 뒤 영유아 돌보기, 식당 정리정돈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무거운 물품을 나르는 등 열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스마일플러스는 향후 정기적으로 혜심원을 찾아 청소, 식사 준비, 물품 기부 등의 활동을 하기로 했다.
회원 대부분이 개그맨으로 구성된 스마일플러스는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동남아 어린이 13명의 수술을 지원했고 최근에는 국내로 눈을 돌려 매달 보육원 방문 봉사,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활동 소요 경비는 연예인 자비로 충당하며 물품은 기업에서 후원받기도 한다. 스마일플러스 한상규 단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행복한 기운을 얻어간다”며 “부모 없는 아이들을 위한 복지제도가 아직 부족한데 이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필환 혜심원장은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자라는 우리 원생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며 “개그맨들이 정기적으로 찾아와 사랑으로 감싸준다면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승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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