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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 공항 이전 지역 주민공청회 연다

윤병노

입력 2019. 11. 19   17:32
업데이트 2019. 11.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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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대구시, 관보 공고…다음 달 4일 의성군· 5일 군위군서 개최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 계획이 공고됐다.

국방부와 대구시는 19일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 공청회 개최 계획을 국방부 누리집(www.mnd.go.kr)과 관보(제19630호) 등을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경북 의성군·군위군 등 이전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의성군은 다음 달 4일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군위군은 같은 달 5일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가 주재한다. 발표자 발표, 발표자 간 질의답변, 방청객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된다. 공청회 결과 제시된 의견에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관계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반영할 방침이다.

‘발표자’로 참여하고 싶은 지역주민과 전문가는 국방부에 우편·전자우편으로 오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국방부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또 지원계획(안)에 관심이 있는 군위군·의성군 주민 등은 방청인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공청회 의제인 지원계획(안)은 지난 6월 28일 제3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지원사업비 규모를 최소 3000억 원으로 하고, 지원사업의 기본방향을 정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한 내용을 기초로 했다.

지원계획(안)은 생활 기반시설 확충, 주민 편익시설 설치, 영농 여건 개선을 포함한 소득증대 사업, 항공 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이전 주변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담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마련되는 지원계획(안)은 올해 12월 중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뒤 이전부지 선정 계획을 공고한다”며 “주민투표, 지자체장 유치 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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