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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전율과 감동 그대로… 마무리 공연

최승희

입력 2019. 11. 18   17:49
업데이트 2019. 11. 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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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뜨거운 박수 속 마지막 공연을 성료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지난 17일 뜨거운 박수 속 마지막 공연을 성료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전율과 감동의 마지막 무대를 마무리했다. 5년 만의 재연으로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지난 17일 뜨거운 박수 속에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마지막 공연까지 총 객석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마리 앙투아네트’는 실력파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은 프랑스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뤘다.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등장시켜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18세기 유럽의 화려한 의상과 베르사유 궁전을 재현한 무대, 압도적인 스케일의 회전무대로 사치에 젖은 귀족과 빈민의 모습을 대비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은 김소현·김소향, 마그리드 아르노 역은 장은아와 김연지,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은 손준호와 박강현·정택운·황민현이 맡아 열연했다.

또 오를레앙 공작 역에는 민영기와 김준현, 루이 16세 역에는 이한밀, 마담 랑발 역에는 최지이, 로즈 베르텡 역에는 김영주·주아 등이 활약을 펼쳤다. 최승희 기자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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