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포츠 스포츠

필드골 성공률 87.5%… 구영회, NFL 복귀 ‘순항’

입력 2019. 11. 18   15:30
업데이트 2019. 11. 18   15:32
0 댓글
8차례 시도 7번 성공 맹활약
팀 2연승 이끌며 팬심 잡아 
 
한국인 키커 구영회(25·애틀랜타 팰컨스)가 미국프로풋볼(NFL)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11주 차 방문경기에서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29-3으로 완파했다.

구영회 합류 전 6연패에 빠졌던 애틀랜타(3승7패)는 새로운 키커가 등장한 이후 2연승을 달렸다.

게다가 같은 지구 상위 팀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라서 뜻깊었다.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남부지구에 속한 애틀랜타는 10주 차에서 지구 1위 팀인 뉴올리언스 세인츠(8승2패)를 26-9로 꺾은 데 이어 11주 차에는 2위 팀인 캐롤라이나(5승5패)를 26점 차로 제압했다.

구영회는 이날 경기에서 네 차례 필드골 기회에서 세 번을 성공했다. 두 차례의 보너스 킥은 깔끔하게 처리했다.

1쿼터 종료 6분39초를 남기고 38야드 필드골 시도에서 볼이 포스트 오른쪽으로 벗어난 것이 옥에 티였다.

앞서 구영회는 11일 뉴올리언스와의 복귀전에서 필드골 네 차례, 보너스 킥 두 차례 등 여섯 차례 킥을 100% 성공했다.

이로써 구영회의 복귀 후 두 경기 성적은 여덟 차례 필드골 기회에서 일곱 번 성공으로, 필드골 성공률은 87.5%가 됐다.

현지에서는 이미 NFL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구영회를 불안하게 보는 시선도 적지 않았지만, 구영회는 복귀 이후 완벽한 활약으로 애틀랜타 팬들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