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 금메달
‘한국 근대5종의 간판’ 국군체육부대 이지훈(사진) 일병이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이 일병은 1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총 1511점을 획득, 중국의 뤄수아이(1501점), 장린빈(1472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019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인전 은메달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다. 특히 이 일병은 3세계군인체육대회 2명의 출전 선수 중 펜싱(1위)과 승마(2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이로써 그는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건 전웅태(광주광역시청)에 이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편 이 일병은 단체전에서도 정진화(LH), 김승진(인천시체육회)과 합계 4416점을 얻어 중국(4407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노성수 기자 nss1234@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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