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의 문화사
아리 투루넨 등 2명 지음/이지윤 옮김/
지식너머 펴냄
인사법과 식사예절, 음주, 대화 등 사회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모든 분야에는 적절한 매너가 존재한다. 매너는 문명화된 사회의 기호이며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어딘가 조금 이상하거나 모자란 사람’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누구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 못한다. 책은 매너라는 눈앞에 드러나는 형식의 이면을 파고들어 ‘도대체 훌륭한 매너란 무언인가’를 질문한다. 핀란드 출신의 두 저자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지켜야 하는 예의가 어떤 우여곡절을 거쳐 오늘날 우리가 아는 매너로 정착됐는지 유럽의 역사를 차근차근 훑으며 보여준다. 최승희 기자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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